옥소폴리틱스의 시작

옥소폴리틱스는 2018년에 유호현 대표가 에어비앤비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재직하던 시절 사이드 프로젝트로 개발을 시작였습니다. 좌-우로 나누어진 1차원의 양극화된 정치를 2차원 데이터로 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정치 데이터 플랫폼을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OX로 응답을 유도하면 가장 쉽게 응답을 이끌어내고 데이터화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OX로 하는 정치라는 뜻에서 OXO Politics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였으며, oxopolitics라는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2019년 11월에 오픈 베타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2020년 5월 유호현 대표가 에어비앤비를 퇴직하고 2020년 7월에 퓨처플레이와 해시드의 투자를 받아 창업을 하였습니다.

옥소폴리틱스가 해결하려는 문제

옥소폴리틱스는 우리 정치가 무조건 진영 논리로 나뉘어서 우리편이면 잘못된 것도 잘 되었다고 하고, 상대편이면 잘 된 것도 잘못되었다고 하는 문화에 균열을 내고 싶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좌우로 나누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같은 사람도 서로 사안에 따라 서로 동지가 될 수도 협상의 대상의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규칙이 없는 스포츠는 전쟁과 같습니다. 축구에 규칙이 없다면 유혈낭자한 난투극이 펼쳐지고 희생자가 나올 것입니다. 지금의 정치의 규칙은 이전 시대의 계급 투쟁과 이념 경쟁의 체제는 가지고 있지만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규칙은 크게 부족합니다. 이해관계를 계급 투쟁과 이념 경쟁의 방식으로 해결하려고 하고, 투쟁과 극단적인 희생으로 전투에 나섭니다.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게임의 규칙이 필요합니다.

“타다” 사태를 보면서 그 생각은 더 명확해졌습니다. 타다는 택시 업계와 이해갈등 관계에 있었습니다. 이해 갈등은 협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서로 무엇을 양보할지 또는 양보하지 않을지를 놓고 이해관계 조정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한국에는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정치문화가 없이 어느 정치세력이 어느편을 들어주냐에 따라 승자독식의 구도가 되어버립니다. 처음에는 타다가 미래 혁신 산업이니까 지켜줘야 한다고 하다가, 혁신인지 아닌지 토론을 하다가, 택시업계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면서 급격히 택시업계로 정치적 무게추가 기울어버렸습니다.

옥소폴리틱스는 이러한 정치적 양극화를 넘어 다양한 이해관계를 보여주고, 이해관계에 따라 모든 사람들이 같은 편에 설 수도 있고 다른 편에 설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정치 양극화의 해결책

민주주의 게임의 대 원칙은 민주시민의 생각과 투표입니다. 이러한 게임의 첫단계로 “모든 사람의 모든 생각”을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사람의 모든 생각이 정리되지 않고 나열되면 그것은 시끄러운 잡음이 되어버립니다. 모든 사람의 생각을 그룹화해서 나타내고자 호랑이, 하마, 코끼리, 공룡, 사자 5부족이 탄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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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족 체제는 모든 정치색을 가진 사람들이 한 커뮤니티 안에서 공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생각도 볼 수 있고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생각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5부족 체제는 모든 사안별로 5개의 베플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5가지의 시각에서 사안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부족이라도 의견이 없으면 오히려 아쉬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퇴임에 대한 5부족의 의견들